어제 겉절이 김치 성공했어요~~ "Making Kimchi"

지난주 시댁에 다녀오며 별티산 배추를 한포기 공수해 왔어요.

딱 초짜인 제가 하기에는 한포기가 딱인듯 싶어요^^

일단 깨끗이 씻어서 적당히 썰고 소금을 쉐킷쉐킷~

배추를들을 얌전하게 절여 줍니다.

당근이랑 무도 시댁서 뽑아 왔지요.

덕분에 멋지게 겉절이 김치를 만들어 갔지요

무랑 당근 채썰어 적당히 넣고 우리집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빨간 고추도 한개 썰어 이뿌라고 넣었내요

참 양파도 넣었어야 하는데 초짜 요리사에겐 완벽이란 먼 길인가 봅니다.  

블로그를 끼적이며 기억을 되집다 생각이 나는 양파 내요.

이번 겉절이는 친정 엄마 찬스!!!!!

여름에 신김치 싫어하는 김서방 먹으라고 김치를 담궈주시며 양념을 넉넉히 만들어 놓으셨길래..

얻어다 놓은 것이 아주 요긴하내요..

엄마 하시는 걸 보아하니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 파, 매실엑기스 등등 취향데로 만드셔서

맛있는 김치에 도전해 보세요!

우리집 루랑 지도 먹어야 하니 조금 덜 벌겋게 만들어 보았어요~~

여름에 친정 엄마가 담궈주신 김치랑 같은 김치 양념인데

가을 배추라 그런가??  김치 맛이 훨씬 더 좋은거 있죠!^^

역시 재료가 좋은면 맛은 저절로 따라오는 이치인가 봅니다.

전날 저녁에 똑같은 양념으로 만든 파김치와 겉절이 김치가 있는데 삼겹살이 빠질순 없잖아요..

정육점에 가기에는 귀찮아 좀 ㅎㅎ  

퇴근하시는 김서방님께 주문해 조금 늦은 시간 이었지만

우리가족은 맛있게도 냠냠냠 했답니다..

김치 양념을 자주 부탁해야 겠어요~ 아주 요긴하내요^^